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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정보

지리산 중산리 계곡에서 환상적인 폭포수 맞아보셨나요?

목차

     지리산 중산리 계곡에서 환상적인 폭포수 맞아보셨나요?

     

    안녕하세요. '당근있어요'입니다. 입추도 지나고 더운 여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여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마지막으로 지리산 중산리 계곡에서 아이들과 하루 종일 놀고 왔습니다.

     

    중산리 계곡에 구시포 폭포가 환상적으로 쏟아지기에 폭포수를 맞으며 재밌게 놀았습니다.

     

    지리산 중산리 계곡 - 구시소 폭포

     

     

     지리산 중산리 계곡

     

    지리산 중산리 계곡은 스노클링이 가능한 깊은 계곡으로 소문이 나는 바람에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곡입니다.

     

    저도 '계곡추천 - 수심 깊은 계곡'이란 제목으로 작년에 포스팅하였는데요. 여름이면 많이들 방문하는 인기글 중에 하나입니다. 때문에 지리산 중산리 계곡이 유명해지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한듯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예전에 조용했던 시기를 생각하면 아쉽기도 합니다.  

     

     

    계곡 추천 - 수심 깊은 계곡

    무더운 여름입니다. 옛날 같으면 시원한 계곡에서 즐겁게 보낼 계절인데 올해는 코로나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름이 끝나기 전에 코로나가 잠잠해 진다면 다시금 즐거운 휴가를

    mountaintravel.tistory.com

     

    지리산 중산리 계곡으로 내려가는 가장 빠른 장소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대로 470으로 검색하고 찾아갑니다. 여름휴가철도 지나고 평일이라서 그런지 계단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많았습니다. 

     

     

     

    지리산 중산리 계곡 내려가는 길

     

    해가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올해는 입구부터 취사금지, 불법쓰레기 투기 금지 플래카드를 붙여 놓았습니다. 이날도 취사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많은 분들이 고기를 굽고 있었습니다. 중산리 계곡이 오랫동안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먹고 치우는 것만이라도 제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지리산 중산리 계곡 가는 길

     

    지리산 중산리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매년 가지만 갈 때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싫어하는 계단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공터에 나무 평상 3개, 벤치 2개가 있습니다. 저도 아직 한 번도 사용을 못해봤는데 혹시 자리가 있다면 정말 재수가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TIP 1) 중산리 계곡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때문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밑에 중산 정류소까지 내려와야 합니다. 힘든 계단을 다시 올라와야 하므로 계곡으로 내려가기 전에 꼭  중산 정류소 화장실에 들렀다가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IP 2) 주차장 쪽 식당에서 통닭배달 플래카드를 곳곳에 붙여 놓았습니다. 계곡에서 놀다 보니 추워서 순살치킨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통닭은 반대편 글램핑장을 통해 계곡 쪽으로 배달해 주는데 워터파크 매점 정도의 퀄리티에 25,000원의 가격으로 가성비는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계곡에서 실컨놀다 먹는 치킨이라 맛있었습니다. 

     

    지리산 중산리 계곡 너른 바위

     

    너른 바위는 중산리 계곡에 있는 바위로 물놀이하다 쉬기 좋습니다. 차가운 계곡에서 물놀이 후 따뜻한 햇볕을 맞으며 누워있으면 천국입니다. 당일치기가 가능한 곳에 이렇게 좋은 계곡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다름입니다. 특히, 오늘은 사람도 적당히 있어서 놀기가 좋았습니다. 

     

    계곡 추천 - 지리산 중산리 계곡

     

    계곡 추천 - 지리산 중산리 계곡

     

     

    지리산 중산리 계곡 - 구시소 폭포

     

    중산리 계곡에서 두류 생태 탐방로를 따라 100m 정도만 올라가면 구시소 폭포가 있습니다. 

     

    지리산 중산리 구시소 폭포 가는 길

     

    지리산 구시소 폭포의 유래

     

    지리산 구시소 폭포는 소 구유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소 구시(구유의 방언)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물이 많이 모여 중산마을의 수원지인 보의 역할과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곳입니다. 여름철이면 중산마을 아낙네들이 몸을 씻기도 했었던 천연 대중탕의 역할도 했던 곳입니다. 

     

    지리산 중산리 계곡 - 구시소 폭포

     

    구시소 폭포의 유래처럼 구시포 폭포 전망대에서 보면 정말 소 구유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너른 바위에서 두류 생태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구시소 폭포입구 팻말이 보입니다. 

     

    지리산 중산리 계곡 - 구시소폭포 입구

     

    지리산 구시소 폭포로 가는 길

     

    구시소 폭포 입구 팻말쪽으로 내려가서 중산리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가는 길이 좋지 않아서 밑에 중산리 계곡 쪽보다 사람이 적어서 놀기가 좋습니다. 저 멀리 구시소 폭포가 보입니다. 

     

    중산리 계곡 구시소 폭포

     

    폭포 밑은 위험해서 통제를 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통제 라인이 없어 폭포 근처에서도 많이 놀고 있었습니다. 폭포 밑은 생각보다 깊어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람도 적당하고 많은 유량으로 폭포도 시원하게 떨어져 폭포도 맞으며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여름 막바지라 물은 차가웠지만 놀다 보니 추운 줄도 몰랐습니다.  

     

    지리산 중산리 계곡, 구시소 폭포를 안 가보셨다면 여름이 끝나기 전 꼭 한 번은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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