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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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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 남해 보리암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남해 보리암 안녕하세요. 당근있어요입니다. 쉬는날 남해 보리암을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한번쯤 꼭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모처럼 시간이나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남해 보리암은 관세음보살님을 모시는 관음성지로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해서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이 보리암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남해 보리암 가는 길 위치 네비에 복곡제2주차장을 검색 또는 주소 : 경남 남해군 상주군 보리암로 665 검색하고 주차장에 도착 후 약 1km 정도 걸어가면 보리암이 나옵니다. 입장가능시간 오전 3시 30분 ~ 오후 9시 입장료 어른 1000원, 학생 무료, 30인 이상 단체 800원 주차요금 5,000원 남해 보리암 - 해수관음 성지 남해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강..
산경표와 백두대간 이야기 오늘은 산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계시는 백두대간과 산경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보통 산을 좋아해서 전국의 산을 다니기 시작하다 보면 연계 산행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종주나 대간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배웠던 태백산맥은 일본의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가 1900년, 1902년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해 만든 개념으로 우리나라의 지하자원을 수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 개념으로는 산을 배우기 위해서 백두대간을 먼저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산경표와 백두대간 이야기 우리 조상들은 백두산에서 산줄기가 뻗어 나와 전 국토의 산줄기를 이루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풍수지리에서도 백두산을 신성하게 여기고..
강원도 - 설악산 금강굴 이야기 설악산 금강굴은 외설악산에서 가장 멋진 비경을 보여주는 장소로 설악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설악산 금강굴이 언제 발견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조사하다 보니 금강굴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아 풀어봅니다. 설악산 금강굴은 누가 발견했을까요? 금강굴은 외설악 미륵봉 중턱에 위치한 넓이 23평방미터, 길이 18미터인 자연 석굴입니다. 금강굴에서 내려다보이는 천불동 계곡이 매우 아름다워서 많이들 찾으나 경사가 급하여 곳곳에 설치된 부교와 계단을 이용해야만 오를 수 있습니다.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했고 원효대사의 금강 삼매 경론에서 에서 유래하여 금강굴로 불린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신흥사의 부속 암자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금강굴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는 물론 ..
창원시 진해 - 천하제일 명당 천자봉이야기 진해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산 위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가 있습니다. 일명 시루봉이라 불리는 바위로 그 옆에 천자봉과 함께 동네 주민들에게 가벼운 등산 코스로 인기 좋은 곳입니다. 전에부터 한번 다루고 싶었는데 오래간만에 천자봉과 시루봉에 등산을 다녀온 후 이곳에 얽힌 재밌는 전설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천자봉의 전설과 이야기 천자봉에 얽힌 전설은 조선과 명나라를 개국한 이성계와 주원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옛날 함경도 땅에 이 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조상의 묘터를 찾기 위하여 팔도강산을 두루 돌아다녔습니다. 백두산을 시작으로 태백산맥을 따라 내려오다 지리산을 거쳐 낙남정맥에서 헤매며 죽을 고비를 넘기다 곰내 마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곰내 마을 뒷산 천자봉 꼭대기에 올라 사방을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