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무료 물놀이장 개장 준비

고향이 진해이고 어릴때 부터 여좌동에 살아 여좌동을 정말 좋아합니다. 조용하고, 애들 학교 가깝고, 주택가지만 주차하기 편하고 나무, 공원도 많아 주택지로는 전국 어디를 비교해 봐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아침마다 여좌천 주변을 산책하며 듣는 새소리가 좋고 장복산이 가까이 있어 산을 좋아하는 저로선 주말 마다 등산 하기가 좋습니다.

여좌동에 있는 옛육군대학 부지는 예전에 육군대학이 있었던 곳으로 육군대학이 떠나고 해군 아파트로만 활용되던 곳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이 부지를 활용해 진해 서부권을 활성화 시키고자 했었는데 번번히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몇년 전에 야구장 유치로 한창 시끄럽다가 결국 야구장 유치가 실패하고 보상 차원에서 첨단 연구 단지를 이곳에 만드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작년부터 기반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어느날 지나다 보니 물놀이 시설이 생겨 궁금하던 차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가는길에 검색해 보니 육대부지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 오면서 수영장, 헬스장, 실내암벽 등과 함께 영, 유아 풀장 조성사업이 결정 된 듯 합니다.

여좌동 물놀이장 모습

물놀이 시설은 설치가 다 되어 있었고 물놀이 시설을 위한 바닥 방수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방수 작업이 마무리 되면 바닥 공사를 하겠죠. 요즘은 대부분 푹신한 재질로 바닥을 깔기 때문에 어린애들도 걱정없이 풀어 놓을 수 있습니다.

옆에는 수변 공원을 조성하는지 배수로를 따라 물길을 만들어 놓고 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올 여름이 되기 전에는 충분히 완공되어서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옆에 길 따라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바로 앞에 진해 도서관도 있어 애들 있는 집은 방학때 데리고 오기 좋아 보였습니다. 또 물놀이장 주변 경관도 큰 건물 없이 장복산과 어울려 보기 좋았습니다.

진해 서부권에도 장난감 도서관, 탑산 부엉이 놀이터 에다가 이제 어린이 물놀이장까지 어린이 있는 집들은 방학 때 갈만한 데가 많이 생겼습니다.

저희 애들은 다 커버려서 아쉽지만 많은 분들을 위해 코로나만 잠잠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