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약을 함께 먹어도 될까요?

 커피와 약을 함께 먹어도 될까요?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없어서는 안되는 음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은 1인당 1년에 350잔 이상으로 평균 하루 한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일하면서 하루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이렇게 자주먹는 커피를 약을 함께 먹어도 되는지? 안되면 이유가 뭔지에 대해 세세히 알려 드릴까 합니다. 

 

 

 복합 진통제와 커피

 

두통이나 몸살 등에 걸렸을 때 먹는 복합 진통제나 종합 감기약에는 진통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계보린, 펜잘, 사리돈, 그날엔, 판콜, 판피린 같은 종류의 약이 해당됩니다. 대략 1회 분량에 커피 1/2~1잔 정도의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때문에 카페인 성분이 든 약과 커피를 함께 먹게 되면 카페인 과다로 가슴이 두근 거린다던지,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런 약을 먹을 때는 먹기 전후에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인 커피, 콜라, 초콜릿, 에너지 드링크 등을 먹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제 성분인 마황, 에페드린과 카페인

 

마황은 한의학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된 약용 식물 입니다. 몸에 열을 내면서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작용을 해서 감기에 사용되거나 비만 치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이런 효과를 활용하고자 다이어트 보조제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페드린은 마황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혈압상승 효과가 있어 수술 후에 발생하는 저혈압 예방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카페인 역시 먹었을때 근력과 지구력을 증가시키고, 몸속 지방 분해를 촉진시켜 운동전에 커피를 마시고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다이어트를 위해 카페인과 마황이나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있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함께 드시고 운동하는 경우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하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잇습니다.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심할 경우 뇌졸증이나 급성 심근경색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심장이나 뇌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잦은 교감신경의 흥분은 일상 생활에 무기력을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믹스커피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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