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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장소

김해 - '지혜의 바다' 2호점 소개

목차

     

     김해 '지혜의 바다' 2호점

     

    경남 창원에 옛 구암중학교 체육관을 활용해 만든 '지혜의 바다' 1호점은 1년 7개월 만에 방문객 300만 명에 이를 정도록 전국에서도 핫플레이스 도서관으로 이름을 떨치고 잇습니다. 이번에 김해에 '지혜의 바다' 2호점이 개관했다는 소식에 애들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김해 지혜의 바다 위치

     

     

     

     

    주소 :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 1541번 길 8 /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652-1

    이용시간 : 1층 09:00 ~ 18:00, 카페테리아 10:00 ~20:00 , 2층 09:00~22:00, 2층 지혜 갤러리 09:00 ~ 18:00, 3층 09:00 ~22:00 

    휴관일 안내 : 연중무휴 운영,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휴관(단, 일요일이 법정공휴일과 겹치면 휴관)

    홈페이지 : http://ghjhlib.gne.go.kr/

     

    경상남도교육청 김해지혜의바다

     

    ghjhlib.gne.go.kr

     

     

     김해 '지혜의 바다' 이야기

     

    김해시 주촌면 일대는 1000여 개의 중소기업 단지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별 다른 문화공간이 없던 이곳에 폐교를 활용한 복합 도서문화공간인 '지혜의 바다' 2호점이 개관했습니다. 기존의 도서관처럼 도심이나 교통이 좋은 곳이 아닌 공장지대에 들어선 것은 이 도서관을 이용해 삭막한 공장지대에 문화적 감성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이곳에 개관했다고 합니다. 

     

    총 사업비 56억 원을 들여 옛 주촌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혜동 2층 규모, 바다동 3층 규모로 만들어졌습니다. 바다동 1층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독서문화의 장으로 개방형 독서 공간과 레고 방, 동화 방, 공룡 방 등 다양한 책 놀이터로 조성되었으며 2~3층은 도서, 공연, 강연, 음악회가 있는 북페라 형 독서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북페라는 북과 오페라의 합성어로 오페라가 음악 종합예술을 대표하듯 북페라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른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경남 교육청 소속 25개 도서관에서 5만 권의 장서를 기증받고 4만 7천 권의 신간도서를 구입해 모두 9만 7천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도서를 추가 구입해 총 15만 권을 갖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혜의 바다' 방문 후기

     

     

    공장 지대에 들어서서 공장을 지나다 보면 '지혜의 바다' 건물이 보입니다. 주차장을 넓게 지어 놓았으나 개관 후 많은 관심으로 주말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차장이 꽉 차 있었습니다.

     

     

     

     

    '지혜의 바다' 전체 위치정보입니다. 바다동 1층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며 2,3층은 북페라 형 공간으로 책도 읽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 도서관에 온 것을 느끼도록 책으로 벽면을 디자인해 두었습니다. 

     

     

     

     

    1층 개방형 독서 공간은 창의적으로 생각이 커가도록 문이 없는 점이 특징이며 어느 정도의 소음이 인정되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아기자기한 소파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애들도 정말 좋아해서 오랜 시간 동안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애들에게 인기 좋은 레고 방입니다. 주말에는 시간별 7 가족(1 가족당 최대 4명)씩 선착순으로 50분씩 이용 가능하지만 평일에는 시간제한이 없이 신청 대장만 작성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보기만 해도 탄성이 나오는 지혜의 바다동 2,3층입니다. 책의 높이가 10m나 된다니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보기 힘든 광경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 감탄하며 사진을 찍어 가셨습니다. 공간 곳곳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이곳저곳에서 많은 분들이 편하게 독서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저희 애들은 구석에 자리한 웹툰 코너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혜동 1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로 아메리카노 1,000원, 라테류 2,000원, 레몬, 자몽 등의 차류 3000원, 에이드 3,5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근에 기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지혜동에 만들어진 공간으로 기업사랑방,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여러 물건들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염색 아트, 에코백,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정리 글

     

    애들 겨울 방학 동안에 실내에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었는데 인근에 이렇게 좋은 문화공간이 생겨서 정말 좋았습니다. 별생각 없이 방문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참조해 종종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경남교육청에서 지혜의 바다 3호점, 4호점을 꾸준히 늘려나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망에 대답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지혜의 바다'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한 문화시설을 채우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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