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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산 이야기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 남해 보리암

목차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남해 보리암

     

    안녕하세요. 당근있어요입니다. 쉬는날 남해 보리암을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한번쯤 꼭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모처럼 시간이나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남해 보리암은 관세음보살님을 모시는 관음성지로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해서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이 보리암에 대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남해 보리암 가는 길

     

    위치

     

     

     

    네비에 복곡제2주차장을 검색 또는

    주소 : 경남 남해군 상주군 보리암로 665

     

    검색하고 주차장에 도착 후 

    약 1km 정도 걸어가면 보리암이 나옵니다. 

     

     

     

     

    입장가능시간

    오전 3시 30분 ~ 오후 9시

     

    입장료

    어른 1000원, 학생 무료, 30인 이상 단체 800원

     

    주차요금

    5,000원

     

     

     남해 보리암 - 해수관음 성지 

     

    남해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3대 해수관음 성지(여수 향일암까지 포함 시 4대 해수관음 성지)입니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으로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베푸는 보살로 예로부터 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보살입니다. 중생을 구하기 위해 부처에서 보살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러 개의 눈과 손으로 중생을 살핀다고 합니다. 

     

    법화경에는 바다에서 큰 폭풍을 만나 배가 뒤집혀 떠내려갈 때 수 많은 사람 중 단 한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모두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은 관세음보살에게 귀의합니다. 라는 뜻으로 "나무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항상 세상의 소리를 듣고 있는 관세음보살이 소리를 듣고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배를 타는 상인들은 관세음보살을 극진히 모셨고 성지도 바다를 내려다 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이 머문다는 전설의 보타락가산 역시 인도 남쪽 바닷길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와 인연이 깊은 관세음보살이라 관음성지를 해수관음성지라 칭하고 관음상 또한 해수관음상이라 부릅니다. 

     

    남해 보리암의 해수관음상이 있는 위치는 보리암에서 가장 명당자리로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합니다. 

     

    반대로 보리암 삼층 석탑이 있는 곳은 기가 제일 센 곳으로 가야 김수로 왕비 허태후가 풍파로 인도에서 돌아오지 못할 때 파사석을 배에 싣자 뱃길이 열려 무사히 돌아 왔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파사석으로 만든 석탑은 원효대사가 김해 호계사에서 이곳으로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신비한 기운 때문인지 나침반을 가까이 대면 나침반이 북쪽을 가리키지 못하고 빙글 돌아갑니다. 

     

    남해 보리암

     

     남해 금산

     

    남해 금산(681m)은 원효대사가 수도 중 관세음보살을 친견해 보광산으로 불러왔습니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위해 보광산에서 백일 기도를 드리며 이 나라에 왕이 된다면 산을 비단으로 감싸준다는 약속을 하였는데 왕이 된 이후 약속을 지키려 고민 중에 한 신하의 생각으로 비단으로 산을 두르는 대신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의 금산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이때 부터 보리암은 소원을 이뤄주는 곳으로 유명해져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무리 글

     

    차로 거의 정상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어린 애들과도 함께 가기 좋은 곳입니다. 보리암에서 내려다 보는 절경은 감탄을 하게 됩니다. 관세음보살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고 하니 주말에 가족과 즐거운 나들이도 하시고 행복한 소원도 빌고 오시길 바랍니다. 

     

    간만에 산이야기를 써 보았습니다. 이어서 예전에 쓴 다른 이야기도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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